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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JIYO

2020년 6월 6일 현충일은 토요일, 대체공휴일 될 수 있을까?

by 지요(JIYO) 2020. 6. 1.

 

2020년 올해도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상반기 동안 무얼 했나 돌이켜보면 떠오르는건 코로나19밖에 없다는 것이 참 슬프네요..ㅠㅠ 그리고 날씨가 점점 선선해지고 따뜻해져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데도 불구하고, 쉬는 날에 마음 편히 놀러가지 못하는 이 현실이 참 서글픕니다ㅠㅠ 이 서글픔 속에서 상반기에 있던 황금연휴 및 쉬는 날들은 모두 지나갔고, 이제 상반기의 마지막 공휴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이번주 토요일, 6월 6일,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현충일입니다.

<출처 : 다음달력>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하여 정한 날'이라고 합니다. 1982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하여 법정기념일인 공휴일로 되었다고 해요.그런데 올해 2020년 6월 6일 현충일은 토요일에 있습니다. 학생도, 직장인들도, 지금 최대의 관심은 현충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는지의 여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라도 더 쉬고 싶은게 우리네 심정이니까요^^ㅋㅋ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충일은 대체공휴일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공휴일이란 국가에서 공적인 이유로 쉬기로 결정한 날로, 일요일 /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 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 /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날, 현충일, 성탄절이 있습니다. 공휴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치게 될 경우 대체공휴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은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대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체공휴일은 매년 일정수준 이상의 공휴일이 필요하며,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 대체공휴일이 모든 공휴일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 /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 어린이날 이렇게 3가지의 경우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명절 연휴에는 고향 및 친인척을 방문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이며, 어린이날에는 저출산 시대에 자녀를 양육함과 직장 생활을 함께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설날 및 추석의 명절과 어린이날에 대체공휴일제도를 도입한 것의 의미는 명절과 가정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충일은 대체공휴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죠...ㅠㅠ 직장인으로서 참 슬픈 소식일 수가 없네요..ㅠㅠ 그래도 우리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장병들과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토요일을 보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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