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 할 카페는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따뜻한 분위기의 신상 한옥 카페, '카페 오담' 입니다. 인천 강화도에 한옥 카페가 있다는 것은 들었지만, 가좌동에 한옥 카페가 있을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가좌동에 한옥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방문해봤습니다.
오담커피 소개
밖에서 봤을 때는 그냥 작은 카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주변에 낮은 건물부터 고층 건물까지 다 보여서 뷰가 썩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지만 (나름) 도시에서 뭘 바라나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오담 커피 내부
그런데 안에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굉장히 잘 되어 있었어요. 한옥 카페 답게 고풍스러우면서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밖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들어가서 기대감이 올라갔습니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공간이 있었는데, 그 곳은 입식 테이블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공간도 있었는데, 위의 공간보다는 조금 더 넓은 듯 했고, 좌식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있었어요. 그리고 야외에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새하얀 고무신이 눈길을 끌어 한 번 찍어봤습니다.ㅎㅎ 화장실 가거나 메뉴 가지러 잠깐 이동할 때 신으라고 준비해 놓으신 것 같아요. 여름에는 내 신발을 신는게 더 편하겠지만, 겨울에 혹시 부츠처럼 신고 벗기 불편한 신발을 신게 될 때 고무신을 신으면 편할 것 같았어요.
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큰 테이블로 있는 입식 테이블에 자리 잡았어요.^^ 테이블 위에는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었고, 예쁜 꽃도 있었답니다. 테이블이 워낙 커서 그런지 책이랑 꽃들이 있는데도 자리가 넓었습니다. 친구랑 저는 큰 테이블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앉으실까 싶어서 한쪽으로 앉았어요.^^
카페 메뉴
차나, 디저트 종류가 동서양을 넘나들며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차 종류는 일반 카페에 가도 다양하게 있는 곳은 카페 오담처럼 건강차가 있는 것은 많이 봤는데, 디저트에서 도라지 정과나 견과 강정을 판매하는 곳은 처음 본 것 같아요. 케이크 종류가 매우 다양하게 있음에도 한옥 카페에 걸맞게 우리나라 수제 디저트가 있는 것에 놀랐습니다. 호기심은 생겼으나 저희는 아직 초딩 입맛이기에 케이크만 주문했어요.
그리고 한 쪽에는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보자기에 싸서 그런지 더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어른들께 인사 드리러 가거나 명절에 선물로 좋을 것 같아요.
오담 글씨 있는 곳 앞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다 보니 메뉴가 금방 나왔어요. 후다닥 저희의 사진을 마무리하고, 메뉴를 올려놓고 인증샷을 찍고 왔습니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주문한 메뉴 사진을 또 찍어봤어요. 저희는 아인슈페너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 그리고 레어 치즈케이크와 초코 케이크를 시켰어요. 비주얼도 예쁘지만,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은 평일 저녁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적당한 거리로 앉아서 있을 정도였습니다. 관광지에 위치한 카페가 아니어서 그런지 가격도 적당했고, 맛도 좋았고, 다음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 오담의 밤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 위해 나오면서 본 외관. 낮과는 분위기가 또 사뭇 다르죠? 밤에 보는 것이 더 멋있는 것 같아요.
카페 위치 및 주차
카페 오담은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따뜻한 분위기의 한옥카페 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22:00까지 이며, 라스트 오더는 21시라고 해요.
주차는 많지는 않지만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5~6대 정도 있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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