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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JIYO/맛집&음식리뷰

감기, 몸살, 두통, 근육통에 좋은 "갈근탕"

by 지요(JIYO) 2020. 10. 28.

요즘 갑작스런 추위로 컨디션이 안 좋아지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럴 때 좋은 한방 감기약갈근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몇 년 전에 계속 열이 떨어졌나 싶으면 다시 오르고, 또 떨어졌나 싶으면 다시 오르기를 한 달 정도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그때 친구가 약국에 가면 갈근탕이라고 있는데, 감기 몸살이 왔을 때 먹었는데 효과가 좋았다며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이미 해열제는 계속 먹었는데 효과가 일시적이고, 몸은 계속 열이 오르내리고, 그럼 한 번 먹어볼까 싶어서 몇 개를 구매하여 먹어보았는데요. 저한테도 효과가 좋았습니다. 한 달 동안 계속 오르내리던 열이 내리고 점차 좋은 컨디션으로 회복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요즘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들며 컨디션이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또 갈근탕을 먹었답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갈근탕을 다 먹어서 새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구입하고 나니, 이웃님들에게도 소개해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편감원액(갈근탕)

저희 집은 갈근탕이 항상 떨어지지 않도록 이렇게 상자로 구매해둡니다. 그래야 컨디션이 안 좋을 때마다 따끈하게 데워 먹을 수 있습니다. 단골 약국에서 항상 갈근탕을 구매하는데요. 저희 동네 약국에서 판매하는 갈근탕은 한풍제약에서 나온 것입니다. 지금껏 아무 생각 없이 먹어서 몰랐는데, 이 갈근탕도 무방부제였네요. 무방부제 감기약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더 마음에 들어졌어요. 한풍제약에서 나오는 갈근탕은 한 포에 75ml이며, 한 상자에 10개의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저희 동네 약국 기준으로 1포에 2,000원씩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상자를 구매하면 1개의 값을 빼주셔서 10개에 18,000원에 구매하고 있어요. 가격은 동네마다 기준이 다르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그래서 갈근탕이 뭔데? 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갈근'은 바로 칡뿌리 입니다. 칡뿌리와 여러 가지 약재를 넣어서 달인 한방약이 바로 갈근탕입니다. 파우치에 크게 적혀 있는 것처럼, 감기나 몸살, 두통, 근육통에 좋으며, 이 외에 코감기, 어깨결림, 손과 어깨통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저는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감기나 몸살이 올 것 같을 때, 으슬으슬 할 때, 그리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피곤할 때 등등 그냥 몸이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자기 전에 따끈하게 데워서 마십니다. 이렇게 몸의 이상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갈근탕을 미리 마시고 따뜻하게 자고 일어나면 몸이 괜찮아져 있어요. 그런 이유로 항상 집에 갈근탕이 떨어질 일이 없게 하는 것이지요.ㅎㅎ^^

갈근탕은 작약, 감초, 마황, 건강, 계지(생규), 갈근, 대추를 함께 넣고 달여서 만든 한방 감기약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건강이란 것이 무엇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갈근탕을 검색해 보았는데, 지식백과에는 갈근, 마황 거절, 계지, 작약, 감초, 생강, 대추를 달여 마신다고 나와있네요. 그리고 목과 등허리가 당기고 오슬오슬 춥고, 땀이 나지 않고 바람기가 싫은 감기 증세가 나타나며, 추위를 싫어하고 열이 나며 충혈 증세가 있고, 땀이 나지 않고 몸과 등이 뻣뻣한 감기에, 또한 눈 · 귀 · 코에 염증이 있을 때나 두드러기 · 천식 등의 증세에 처방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지식백과를 보고 나니,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몸에 이상을 느낄 때마다 먹는 내가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여행을 가서 평상시보다 더 많이 움직이다 보면 몸이 많이 피곤해지죠. 저는 그럴 때도 갈근탕을 마십니다. 국내여행의 경우 어딜 가도 약국은 있기 때문에,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혹은 약국이 보이면 들어가서 갈근탕을 삽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마실 수 있을 때는 마시고, 따뜻하게 마시기 힘들 때는 가지고 들어가서 포트에 물을 데우고, 그 데운 물에 파우치를 담가두고 데워서 마십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다음 날 가뿐하게 여행을 즐길 수가 있어요. 작년에 여행 갔을 때 친구들에게 갈근탕을 알려주고 함께 마시고 효과를 보고 난 후부터, 친구들도 감기가 올 듯 하면 갈근탕을 사서 마신다고 들었습니다.ㅎㅎ 한약을 싫어하는 분들은 마시기가 힘들 수는 있지만, 그래도 달달한 맛이 있어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약은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니니까 그 정도는 참아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기, 코감기, 몸살, 두통, 근육통, 어깨결림, 손과 어깨통증에 좋은 무방부제 한방약, "갈근탕". 요즘 같은 환절기에 드시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약이기에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사용상 주의사항을 꼭 살펴보시고 드시기를 말씀드립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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