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을 하다 보면 치즈가 사용되는 때가 종종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요즘 홈 베이킹을 할 때 사용하는 치즈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원래는 보통 베이킹할 때 많이 사용하시는 제품들을 저도 사용했었는데, 요즘에는 무방부제 제품을 찾다 보니 새로운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제품이 '영준목장'의 제품이었는데요. 크림 치즈를 먼저 먹어보고 괜찮아서 구워 먹는 치즈와 마스카포네 치즈를 또 구입하여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영준목장' 수제 플레인 크림 치즈 150g "자연치즈, 생치즈, 무보존료"
영준목장의 수제 플레인 크림 치즈입니다. 영준목장에서 말하는 영준목장의 수제 크림치즈의 장점이 4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국내 유일 친환경 수제 크림치즈, 둘째, 원재료 그대로의 건강함, 셋째, 당일 짠 원유와 20년 노하우가 만든 신선함, 넷째, 부드럽게 질리지 않는 담백한 고소함입니다. 영준목장 크림치즈 플레인은 신선한 원유에 첨가물 전혀 없이 정성껏 만들어 묵직한 듯한 질감에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 내리는 풍성한 고소함이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다른 크림치즈와 달리 영준목장의 크림치즈는 묵직한 느낌이 나면서 맛이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저는 유명 회사의 크림치즈들만 먹어봤는데요. 그 치즈들 모두 묵직한 느낌은 들지 않았었는데 영준목장의 크림치즈는 처음 한 수저 뜨면서 그 꾸덕함에 놀랐습니다.
사진으로 꾸덕함이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한 숟가락 떠 보면 묵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치즈에도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치즈는 자연치즈와 여러 치즈, 다른 재료들을 혼합해서 만드는 가공치즈로 나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연치즈는 신선치즈와 숙성 과정을 거치는 숙성치즈로 다시 한 번 나눠진다고 합니다. 크림치즈는 우유 본연의 풍미가 그대로 담긴 신선치즈로, 부드러운 질감과 맛이 특징인 치즈입니다.
수제 크림치즈 활용 베이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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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실패 후기지만 치즈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만드는 과정에서의 문제였으므로 링크를 걸어봅니다. 그리고 인절미 와플을 먹을 때 이 크림치즈를 올려서 먹기도 했죠. 크림치즈만 바르면 담백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고, 꿀과 크림치즈를 함께 발라 먹으면 달콤함과 고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영준목장의 수제 크림치즈는 마스카포네와 플레인, 딸기, 블루베리,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마스카포네 치즈는 진한 풍미와 눈이 감기는 부드러움이 일품인 마스카포네로 느끼하지 않으면서 여운이 남는 풍성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레인은 신선한 우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시중에 파는 크림치즈보다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딸기는 달콤하면서 향긋한 딸기의 맛이 부드럽게 어우러진 크림치즈로 인공색소나 향이 아닌 국내산 딸기를 넣어서 깊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블루베리는 국내산 블루베리의 은은한 상큼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며,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빵이나 크래커와 함께 먹으면 풍미를 더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이 중에서 딸기와 블루베리는 저도 아직 먹어보지 못했고, 마스카포네 치즈는 티라미수를 만들 때 먹어보았습니다.
'영준목장' 마스카포네 치즈 150g "자연치즈, 생치즈, 무방부제"
영준목장의 마스카포네 치즈입니다. 영준목장의 마스카포네 치즈는 자연치즈로, 자체 생산 원유를 사용하며 색소와 방부제, 착향료, 산도 조절제, 탈지 분유를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치즈를 직접 만들다가 지방과 크림 함량을 낮추고 우유 함량을 높여 산뜻한 맛을 내는 마스카포네 치즈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해요.
가족들에게 주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첨가물을 최대한 넣지 않고 건강한 치즈를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크림치즈를 먼저 먹어보고 마스카포네 치즈를 먹은 거라 굉장히 부드럽게 느꼈습니다. 떠먹는 요거트보다는 무게감이 있고 생크림보다는 조금 묽은 질감이에요. 단맛이 약한 생크림의 맛에 가깝다고 하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영준목장의 마스카포네는 단맛이 거의 없고 어떻게 보면 우유맛이 더 많이 나는 듯 합니다. 영준목장의 치즈들은 단맛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크림치즈도 그랬고, 마스카포네도 그랬고 말이죠. 저는 단 맛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입맛에 맞는데,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건강한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합니다. 무색소, 무방부제에 우유 함량을 최대한 높여서 만든 마스카포네 치즈라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정말 괜찮을 것 같아요.
마스카포네 치즈 활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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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목장의 마스카포네 치즈는 단맛이 있는 신선한 과일과 함께 먹거나, 따끈하게 구운 빵이나 고구마에 차가운 마스카포네를 스프레드처럼 발라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팬케이크 반죽에 섞어서 구우면 팬케이크가 더 촉촉하고 폭신해진다고 해요. 요즘 쌀가루 팬케이크를 즐겨 먹고 있는데, 마스카포네를 넣으려면 어떤 비율로 넣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만약에 하게 된다면 다시 또 한 번 올리겠습니다.ㅎㅎ(과연 할지..ㅋㅋ)
"영준목장" 구워먹는 치즈 150g "자연치즈, 생치즈, 무방부제"
영준목장의 구워먹는치즈 입니다. 구워먹는치즈 또한 자체 생산 원유를 사용하며, 색소, 방부제, 착향료, 산도 조절제, 탈지 분유가 첨가되어 있지 않는 건강한 치즈입니다.
구워먹는 치즈는 이렇게 덩어리로 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크기로 잘라서 구울 수 있어요.
치즈를 구우면 치즈 자체에서 기름이 배어 나오기 때문에 기름을 따로 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옆에 흘러나온 기름이 보이시죠?? 치즈 자체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굽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습니다.
가볍게 구워서 샐러드나 꼬치, 카나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다고 하는데요. 저는 그냥 이렇게 구워서만 먹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영준목장의 치즈 3가지, 수제 크림치즈, 마스카포네, 구워먹는 치즈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영준목장의 치즈는 담백한 치즈입니다. 단 맛도 최대한으로 줄였기 때문에 많이 달지 않습니다. 우유의 함량을 최대한 높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유맛이 많이 날 수도 있어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강한 것 같아요. 따라서 단 걸 좋아하시고 우유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맞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무방부제(무보존료), 첨가물이 최소화된 제품을 찾기 쉽지 않은 시대에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치즈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 본 제품은 제가 직접 구매하여 먹어보고 작성한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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