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버치 크로스백, 키라 쉐브론 스몰 카메라백 구매 후기

요즘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 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오늘 정은경 본부장님이 이대로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2~4주 안에 일일 확진자가 300~400명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하셨고, 수도권은 결국 19일부터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한다고 하죠.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다시 안정화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생활에서 많은 것을 바꿔 놓았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면세품을 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 가방 하나 사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래저래 구매할 이유가 생겨서 알아보던 중에 신세계몰에서 면세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신세계몰에서 면세품 집에서 쉽게 구매하기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가 가능해진 면세점 상품들을 집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저는 신세계몰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상품은 '토리버치 키라 쉐브론 스몰 카메라백'이고, 이 상품은 국내 면세점에서 6개월~3년 사이에 판매한 상품으로 면세 정상가는 504,436원인데, 저는 관,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297,000원에 구매하였어요. 면세상품이기에 상품이 품절되는 대로 종료될 예정이며, 소량의 재고이기 때문에 조기 종료가 될 수 있다고는 하였지만, 아직 판매 중인 것을 보면 수량이 그렇게 소량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송은 통관 등의 별도 절차를 진행하는 데에 시간이 소요되어 영업일 기준 7~10일 소요된다고 하였는데, 주말 제외하고 8~9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주문하고 잊고 있으면 배송이 옵니다.

토리버치 키라 쉐브론 스몰 카메라백

기다리던 택배 상자를 받자마자 개봉하였는데, 포장이 정말 꼼꼼하게 잘 왔습니다. 가방 끈도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 있었어요.

가방 모양이 찌그러지지 않도록 모양을 잘 잡아주기 위해 가방 속에 종이가 빵빵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저 작은 가방 속에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래서 가방이 찌그러지지 않고 예쁘게 잘 왔나 봅니다. 

가방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도 들어있었어요. 파우치 손잡이에 토리버치 마크에도 스크래치 나지 않도록 비닐을 살짝 붙여준 센스!

미니백이라 걱정했는데, 카메라백이라서 그런지 가방 크기에 비해 내부가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가방이 작아서 들어가는 게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갈 것 같았어요. 저는 보부상 스타일이라 이런 미니백은 처음 구매했는데요. 짐을 조금 줄이면 저 같은 보부상도 잘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내부가 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내부가 컸지만, 미니백이라서 작은 사이즈의 가방입니다. 가방 사이즈는 가로 18cm, 세로 12.5cm, 폭 6cm로 작은 크기예요.

가방 속의 뒷면에는 제가 좋아하는 지퍼 달린 안 주머니도 있었어요. 저는 가방 안에 주머니가 달린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보부상 스타일이다 보니 이것저것 챙겨서 가지고 다니는 게 많은데요. 안에 지퍼 달린 안 주머니가 있으면 수납이 더 간편해져서 편리하고 좋습니다.

가방 속의 앞면에는 이렇게 주머니가 두 칸으로 되어있어요. 이 작은 가방 속에 주머니가 3개나 있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쇼핑몰에서 면세품을 구입한 거라 전체적인 가방의 모습과 크기만을 보고 산 것이었고, 가방이 작아서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가방 속에 주머니가 많으면 파우치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수납하기가 좋아서 정말 편합니다.

아까 위에서 가방 사이즈를 말했듯이, 가로 18cm, 세로 12.5cm, 폭 6cm로 작은 가방입니다. 제 주먹 두 개 정도, 그리고 손을 다 폈을 때 만큼의 크기 입니다. 미니백이 보기엔 예쁜데 보부상인 저는 메고 다닐 수 없을 것 같아서 여태껏 작은 사이즈의 가방은 사지 않았는데요. 요즘 조금씩 짐을 줄여나가고 있고, 간단하게 미니백을 메고 다니기도 괜찮을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사이즈가 작은데도 수납도 잘 되어 있고, 내부 공간 활용도도 매우 좋아서 생각보다 많은 물건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백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수납이 좋은 '토리버치 키라 쉐브론 스몰 카메라백'

가방 끈이 체인과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가방 크기에 비해 약간 무겁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가방이 작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무거운 것을 싫어해서 가방을 살 때 무게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직접 보고 산 것이 아니고, 가방 끈에 체인이 있어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생각만큼 무겁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처음에 사자마자 잘 메고 다녔는데, 역시나 보부상인 저에게는 작은 크기여서 출,퇴근시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힘들어서 결국 원래 쓰던 가방으로 바꿔서 메고 다니고 있지만, 외출용으로 종종 메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면세품을 집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런 일들이 생긴다는 것은 아쉽고 뭔가 씁쓸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힘든 시기에 기업과 소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혹시 이 시기에 가방이나 지갑 등을 구매하실 예정이 있으시다면 꼭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 먼저 살펴보시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구입한 '토리버치 키라 쉐브론 스몰 카메라백'을 고민 중이신 분이시라면, 저렴한 가격이라면 무조건 사세요!!ㅎㅎ 개인적으로 저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부드러운 양가죽에,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 넓은 공간과 그 와중에 편리한 수납 공간들, 체인이 있는데도 무겁지 않은 무게, 무엇보다 귀여움! 이거면 구매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잘 고민하시고 현명한 소비하시기를!

* 본 제품은 제가 직접 구매하여 사용해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