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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JIYO/맛집&음식리뷰

[제주 중문] 맛집, 옥돔구이가 맛있는 '삼보식당'

by 지요(JIYO) 2020. 5. 13.

제주도 여행가면 먹을 것이 참 많죠~ 여러 종류의 회도 있고, 생선구이도 있고, 고기도 있고~ 오늘은 생선 구이 중에서 옥돔 구이를 소개해볼까 해요! 가족들이랑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서귀포잠수함이랑 새연교 다녀와서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엄마가 옥돔 드시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 삼보식당이었습니다.  

삼보식당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추천하는 BEST 맛집

삼보식당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추천하는 BEST맛집'이라고 해요. 저는 사실 저걸 보면서 오히려 기대감이 떨어졌었어요. 저런걸 잘 안 믿어서 저걸 보자마자 아...왠지 형식적으로 붙여 놓은 것 같다...불길하다....뭐지..그냥 밀어주는 곳인가....라고 생각하며 들어갔었어요. 근데 이런 저의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괜한 생각이고 걱정이었어요. 나올 때는 여기가 진짜 맛집이네 하고 나왔으니 말이죠.^^

 삼보식당의 내부

삼보식당
삼보식당 내부

삼보식당은 이렇게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의자에 앉는 테이블도 있어요! 저는 의자가 있는 테이블에 앉았는데, 아무래도 의자가 더 편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기에 다 앉아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ㅠ 의자 자리는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있습니다!

삼보식당의 메뉴 

삼보식당
삼보식당 메뉴판

삼보식당의 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저희는 늦은 점심이기도 했고, 저녁에 또 갈치 구이를 먹으러 갈 예정이어서 간단히 먹기로 했어요. 그래서 성인 4명이 옥돔구이(대) 하나, 한치물회랑 공깃밥 각 1개씩 시켰습니다. 원래 자리물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자리물회가 없다고 하셔서 한치물회로 변경했어요. 사실 저는 생선 구이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아서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지 뭐' 이렇게 생각해서.. 기대하지 않고 음식을 기다렸어요. 뭐 얼마나 맛있겠어 생선구이가 거기서 거기지 하면서 말이죠.^^;  

삼보식당
삼보식당 한치물회1
삼보식당
삼보식당 한치물회2

한치물회가 먼저 나왔어요! 생각보다 한치가 많이 들어있어서 오~하고 감탄했어요. 그리고 매콤 새콤한 것이 을매나 입맛을 당기던지! 너무 맛있었어요!

삼보식당
삼보식당 기본반찬

기본 밑반찬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김치랑 양파장아찌, 콩자반, 오징어젓갈, 미역초무침인가? 이렇게 6가지가 전부입니다. 그런데 기본반찬이 정말 맛있어요....ㅜㅜㅜ 기본 반찬에 하얀 쌀밥만 먹어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밖에서 아무리 밥을 먹어도 솔직히 집밥 먹는 느낌은 안 드는데, 여기서는 집밥 먹은 기분이 들었어요!

삼보식당
삼보식당 옥돔구이1

그리고 대망의 옥돔구이!!!!! 사진으로는 그렇게 커보이지 않지만,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리고 일단 생선구이는 아시죠....?? 냄새부터 사람 미치게 합니다.

삼보식당
삼보식당 옥돔구이2

원래 좋은건 크게 보는거랬어요........^^ 옥돔구이 사진을 다시 보고있으니 또 먹고싶어요....배고파 집니다. 다른 생선들이랑 달리 옥돔은 식감이 쫄깃하다고 해야하나??? 부드러운듯 쫄깃하면서 진짜 너무 맛있어요!!!!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생선 구이를 막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이건 너무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생선구이가 이렇게 생겨버렸습니다. 

결국 이 때 여행 중 동문 시장에 갔을 때, 생선 가게에서 옥돔을 구매해서 집으로 택배 보내고 한동안 계속 옥돔구이만 먹었었어요. 지금은 다 먹어서 없는데 조만간 또 주문해야겠습니다. 제주도 여행갔을 때, 생선구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옥돔구이 진짜 강추합니다!

 삼보식당의 위치

삼보식당의 영업시간은 매일 08:00~21:00 이라고 합니다. 명절은 제외하고 연중무휴 운영하신다고 하니, 명절 연휴를 끼고 놀러가시는 분들은 확인해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삼보식당의 주차 안내

삼보식당
삼보식당 전용주차장1
삼보식당
삼보식당 전용주차장2

삼보식당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렌트를 해도 주차 걱정 없이 먹으러 갈 수 있어요. 주차장 위치는 삼보식당 건너편에 있습니다!  저는 주차장을 발견 못하고 계속 뱅글뱅글 돌다가 뒤늦게 발견해서 고생했어요. 골목을 계속 돌고 돌고..... 그래서 주차장이 엄청 반갑게 느껴져서 좋긴했는데, 이걸 보시는 분들은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고 바로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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