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황제! 전복 효능 및 제철, 자연산 구분법

전복은 바다에서 나는 보양식으로 미네랄과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해 영양가가 아주 높은 해산물입니다. 오늘은 바다의 황제라고도 불리는 전복의 효능과 제철, 자연산 구분법 및 섭취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복의 효능

전복의 효능

1. 혈관의 건강

전복에 함유된 성분 중 혈관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은 타우린, 아르기닌, 베타민 등이 있는데요. 타우린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신장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아르기닌 성분이 혈관 기능을 강화시켜주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좋으며, 베타민 성분 또한 혈관 내에 혈전을 생기게 하는 호모시스테인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전복 내장에 함유된 후코잔틴 성분은 혈관 산화를 막아주기 때문에 전복죽 등의 조리방법을 통하여 내장까지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복

2. 면역력 강화 및 원기 회복

전복에 함유된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은 혈관 기능을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천연 면역 증강제라고 불릴만큼 면역력 강화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 이유는 혈액 안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활성산소가 체내에 쌓이게 되면 혈관에 손상을 주고, 세포의 산화를 유도하여 노화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까지 교란시켜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가 있는 성분인 아르기닌이 전복에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전복의 효능이죠. 바로 원기회복입니다. 전복에는 앞서 말씀드린 타우린과 아르기닌 성분 뿐만 아니라 비타민까지 풍부하기 때문에, 원기 회복에 좋습니다. 타우린은 피로회복제라고 불리울 만큼 우리 몸의 근육과 신경에 쌓인 피로를 분해 및 배출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좋으며, 아르기닌 성분은 스테미너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3. 숙취해소 및 간 건강

전복에 함유된 타우린이 피로 회복에 좋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타우린은 간에 쌓인 알콜을 해독시키는데도 도움을 주어 숙취 해소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간에 남은 독성 물질을 해독 시켜주어 간기능 회복에도 좋다고 합니다.

4. 안구 건강

전복에는 타우린과 아르기닌, 그리고 비타민A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눈에 쌓인 피로 회복에 좋으며, 노화를 방지하고 백내장이나 야맹증, 결막염 등과 같은 각종 눈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다이어트 및 피부미용

전복에는 각종 무기질 및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풍부한 각종 무기질 덕분에 다이어트 할 때 몸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100g당 79kcal로 칼로리도 낮고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며, 전복에 함유된 아르기닌 성분이 지방분해를 도와 지방 대사를 촉진시켜 주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C, 비타민B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좋으며, 전복에 함유된 글리신이라는 성분이 콜라겐 형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피부 탄력 및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성장발육 및 산후 건강

전복에는 아르기닌 및 아미노산, 단백질, 비타민, 칼슘, 무기질, 철분, 인 등의 성분 및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보양식품의 대표주자로서, 산후조리하는 산모에게도 좋은 식품인데요. 전복에 함유된 타우린, 아르기닌, 비타민 등의 성분이 원기를 회복시켜 주며, 피부미용과 노화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산후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B1 등이 풍부하여 모유의 양이 늘어날 수 있어서 모유 수유하는 산모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전복의 제철

요즘은 양식도 많기 때문에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전복의 제철은 8월~10월이라고 합니다.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철 보양하기 딱 좋은 시기가 제철인 것 같네요. 

자연산 구분법

예전에는 전복이 먹기 힘들만큼 귀한 음식이었는데요, 양식이 많아진 요즘은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복의 양식과 자연산을 구분하는 방법은 껍데기를 살펴보는 것인데요. 양식은 껍데기에 아무 것도 붙어 있지 않고 매끈한 반면, 자연산은 따개비 등 무엇인가가 많이 붙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식도 몇 년 이상 되면 따개비 같은게 붙어서 육안으로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섭취 시 주의할 점

전복은 부작용이 크게 없는 음식이지만, 조개류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하며, 성질이 찬 음식이기 때문에 평소에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4~5월에는 전복의 내장에 독이 생기기 때문에 회로 섭취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여름철에는 장염 등의 식중독 위험이 있으니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