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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JIYO/카페&디저트

[인천루원시티] 빈티지 인테리어의 데이트하기 좋은 '비포 미드나잇'

by 지요(JIYO) 2020. 6. 26.

이번 포스팅은 가정지구에 있는 빈티지 인테리어의 데이트하기 좋은 카페 '비포미드나잇(Before midnight)' 입니다. 비포미드나잇은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부터 자주 가던 카페 중 한 곳입니다. 빈티지한 분위기도 너무 좋고, 카페 곳곳에 소품으로 진열해 놓으신 악기들도 참 예쁜 곳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케이크와 차가 맛있는 숨은 디저트 맛집이랍니다.(소근소근)

카페 외부 모습

비포 미드나잇 카페 외관이에요. 외관부터 빈티지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나요? 그리고 간판 색깔이 어두워서 잘 나오지 않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초록색이랍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예뻐요.^^ 카페 앞 마당에는 야외 테이블도 있는데요, 선선한 날씨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비포 미드나잇 카페 내부

카페 내부 테이블은 이렇게 있답니다. 카페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눈치 보면서 조심조심 찍었는데, 집에 올 때 쯤엔 다들 나가서 아무도 안 계셔서 편하게 찍을 수 있었어요. 카페 가운데 큰 쇼파가 있어서 인원이 많은 분들이 오시기에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선풍기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작은 피아노와 첼로...?맞나...? 이렇게 곳곳에 악기들도 있고, 빈티지스러운 소품들이 가득했답니다. 그리고 비포미드나잇의 매력 중 하나인 예쁜 다기류도 한 곳에 진열되어 있었어요. 제가 앉았던 테이블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초와 예쁜 꽃이 있었는데, 당연히 조화려니 했는데 조화가 아니더라구요! 생화를 보니 괜히 더 기분이 좋아지고, 향기가 나는 것만 같았어요.^^

주방 벽면에 다기류들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요. 예전엔 이런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은 예쁜 식기류에 먹으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있는 트럼펫(맞는지 모르겠지만)도 눈길을 끕니다. 악기 연주는 잘 못하지만, 악기만 보면 좋아서 이렇게 반가워해요..ㅋㅋㅋ^^

비포 미드나잇 카페 메뉴

비포미드나잇 카페 메뉴입니다. 커피 종류는 가격이 보통이지만, 시그니쳐메뉴 등은 사실 조금 비싼 편이에요. 제가 비싸다고 한 이유는 이따 나올 주문한 메뉴 사진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ㅎㅎ 브런치 메뉴도 있었지만, 저는 항상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다음에 낮 시간에 가게 되면 먹어봐야겠습니다.^^ 브런치 메뉴들은 주문하면 바로 바로 만들어주신다고 하시니, 신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쇼케이스 위에도 예쁜 다기류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 뽀인뜨! 비포미드나잇 가시면 꼭 케이크를 드셔야합니다...!!!!!!!!!!!! 정말 너무 맛있는 곳이에요ㅠㅠㅠㅠㅠ 제가 케이크 맛집이라고 인정하고 가는 곳들이 몇 곳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이 곳입니다. 블랙포레스트 생크림 케이크는 꼭 드셔보세요!!!!! (이따 주문한 메뉴 사진에 나올 예정!)

제가 코로나 기간 동안 집에서 얌전히 있는 동안 비포미드나잇에 달라진 점이 있었어요. 바로 원두 판매 입니다. 그 전에는 원두는 판매하지 않으셨는데, 요새는 원두도 판매 하시더라구요. 커피가 맛있어서 원두를 구매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잔도 예쁘고, 접시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예쁜 그릇에 먹으면 대접 받는 것 같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기분이 참 좋아요.^^  아까 시그니처메뉴가 비싸다고 한 이유를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분홍색 잔의 음료가 아메리카노이고, 다른 두 잔의 음료는 루비자몽티였는데, 잔 크기 차이가 보이시나요... 저는 음료를 마시면 항상 조금씩 남기는 습관이 있는데, 비포미드나잇 자몽티는 모자른 느낌이었어요. 몇 모금 먹고 나니 없는 느낌...???ㅋㅋㅋ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더라구요. 정말 너무 맛있고 좋은데, 양이 너무 아쉬워요. 뜨거운 물 리필해서 먹고 싶었어요.ㅋㅋ

그리고 제가 위에서 강조했던 블랙포레스트 생크림케이크 입니다. 이건 진짜 꼭 드셔야해요ㅠㅠㅠ!!!!!! 어떤 맛이냐면, 요즘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말고 우리 옛날에 있던 제과점에서 팔던 초코케이크 기억 하시나요? 위에 가는 초코들이 뿌려져있고 칵테일체리로 데코레이션 해 놓던 그 시절의 초코 케이크. 그 맛인데, 케이크 시트가 진짜 촉촉해요. 초코 케이크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달지도 않고요. 제가 먹었던 초코 케이크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케이크랍니다. 예전에 친구랑 처음으로 가서 케이크를 시켜먹었을 때, 치즈케이크랑 블랙포레스트 생크림이랑 두개 시켜서 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다 먹고 블랙포레스트 생크림 한개를 또 시켜먹었어요. 이번에 같이간 언니들도 케이크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데도 정말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혹시 비포미드나잇을 가시게 된다면 블랙포레스트를 꼭 드시길 추천합니다.!!

카페 위치 및 주차

 

 

비포미드나잇(Before midnight) 카페는 가정지구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00~22:00 라고 해요. 주차장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지만, 건물 근처 길가에 주차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저는 항상 주차 걱정 없이 건물 근처 길가에 주차를 했었는데,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괜찮았어요. 길가에 주차하는 것이 불편하신 분들은 전화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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