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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JIYO/카페&디저트

[인천청라] 향기로운 꽃과 향긋한 커피가 함께하는 "앨리아 플라워 카페"

by 지요(JIYO) 2020. 6. 21.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향기로운 꽃과 향긋한 커피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플라워 카페입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카테고리를 카페에 넣어야 할까 말까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 이유는 제가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간 것이 아니라 꽃을 주문하고 픽업하러 갔는데, 그 곳이 꽃집과 함께 카페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참의 고민 끝에 그래도 이 곳은 꽃집과 병행하여 카페도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카페로 분류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카테고리를 카페로 정했습니다.

앨리아 플라워 카페의 외관

앨리아 플라워카페는 청라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곳이에요. 가게 앞에 주차장은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자리가 없다면 골목이기 때문에 주차 자리를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듯 싶어요.

앨리아 플라워 카페의 내부

플라워 카페인 만큼 들어가자마자 화분들이 가득했어요. 사장님이 계신 카운터 뒷 편에는 꽃들을 싱싱하게 해주는 꽃 쇼케이스(냉장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 벽에는 이렇게 예쁜 그림과 창문이 있었어요. 카페를 함께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다른 꽃집과 다르게 아기자기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마치 예쁜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앨리아 플라워 카페에서는 플라워 클래스와 플라워 마켓을 함께 하고 있었어요. 플라워 클래스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원데이 클래스도 가능하니,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앨리아 플라워 카페는 들어가자마자 플라워의 공간이 있고, 안쪽으로는 카페 공간이 있어요. 이 곳이 바로 안쪽의 카페 공간입니다. 너무 깔끔하고 예쁘지 않나요!

밖으로 보시면 테라스에 야외테이블도 있습니다. 앨리아카페의 야외테이블 쪽은 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곳이라 아늑하니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중간에 빈티지스러운 장식장에 예쁜 캐릭터들이 총출동해있었어요. 토이스토리 친구들이 눈길을 확 끌었어요.

그리고 조금 더 옆 쪽의 벽에는 벽 수족관이라고 해야할지, 벽 어항이라고 해야할지... 무튼 "우와.."하고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자그마한 바다가 펼쳐지고 있었어요. 마치 바다가 벽에 걸려있는 것처럼 정말 너무 예뻤어요. 작은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도 들고. 앨리아 카페의 자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싶었어요.(제 기준에서는요.ㅋㅋ)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 화장실이 카페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 보이는 저 문!!!!ㅋㅋㅋ 저는 건물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이 있는 카페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저 문을 보자마자 얼마나 반가운지 냅다 사진부터 찍었어요.ㅋㅋㅋ 저 같은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하여, 이걸 보시면 더 좋아하실 듯 싶어서 굳이 화장실 문 사진도 올려봅니다.

카페의 카운터 옆 한쪽에는 여러 책들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북카페 말고는 책이 비치되어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카페에 오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라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카페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해서 책을 읽기 더더욱 좋을 것 같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서 평소의 저라면 당연히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었겠지만, 이날의 저는 빨리 엄마한테 꽃다발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후다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ㅎㅎ

쇼케이스 위에 또 토이스토리 친구가 짠.ㅋㅋㅋㅋ 곳곳에 정말 귀여움 투성이죠?^^ 사실 찻잔과 접시가 너무 예뻐서 눈길이 가서 사진 찍으려고 갔는데, 앞으로 가고보니 마카롱과 케익이 있더라구요! 역시 카페에 달콤한 디저트가 빠질 수 없죠!!!! 디저트들도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앨리아 플라워 카페의 메뉴

앨리아 플라워 카페의 메뉴입니다.! 메뉴판을 보면 가격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요즘 카페에 비해서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플라워 방문이 아니라 카페 방문으로 꼭 다시 가야겠다 다짐했습니다.ㅎㅎ

 앨리아 플라워만의 예쁜 꽃다발

저는 앨리아 플라워 카페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 기본 꽃다발을 미리 예약을 하고 갔어요. 사실 오늘이 저의 생일인데, 엄마께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선물로 드리고 싶어서 꽃다발을 준비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지난 달 어버이날에 카네이션 꽃다발을 선물로 드렸을 때, 엄마가 너무 기뻐하셔서 가끔 선물로 드려야겠다고 제가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2020/05/12 - [즐겁게 살자/지요의 일상] - [인천 루원시티] 꽃집,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선물 'JR플라워 가정2호점') 그 때, 다짐했던 가끔 중에 한 번이 바로 저의 생일에 드리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미리 생각하고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생일을 코 앞에 둔 이번 주가 되고 보니 너무 바빠서 알아보지 못하다가 픽업 가기 전날에 급하게 알아보느라 늦은 시간에 예약 문의를 드리게 되었어요.

사장님이 늦은 시간인데도 끝까지 답변해주시고 예약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다음부터는 폐를 끼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야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앨리아 플라워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사장님이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 기본 다발로 골랐습니다. 기본 다발인데도 정말 풍성하지 않나요...!!! 받아보고 나니 가격에 비해 정말 너무 잘해주셨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예약할 때 작약이랑 장미 섞어서 예쁘게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받아보고 나니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장님이 꽃을 많이 꽂아주셨다고 했는데, 말씀 안 해주셔도 알 것 같았어요. 늦은 시간에 연락 드렸는데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꽃다발까지 너무 예쁘게 잘 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가자마자 예약한 꽃을 받고, 카페를 구경했습니다. 사실 앨리아 플라워 카페를 지나가다가 본 적은 많은데, 제가 예약해 놓고도 이 곳인지 몰랐었어요. 인스타에서 검색해서 보고 예약할 때는 당연히 카페가 아니라 꽃집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착해서 보고 "어??!! 여기 정말 많이 지나다녔었는데!"하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들어가 보고 싶었었는데 어쩌다 보니 기회가 안 닿아서 못 가봤던 곳이었거든요. 반가운 마음에 들어갔었습니다.^^

 카페 위치 및 주차 안내

 

향기로운 꽃과 향긋한 커피가 함께하는 '앨리아 플라워 카페'는 청라초입인 청라1단지, 청라고등학교 근처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1:00~20:00이며, 일요일은 휴무라고 해요. 저처럼 꽃다발을 주문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사전에 꼭 연락하셔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주차는 카페 앞에 3~4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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