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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받은 꿀팁 6가지!

by 지요(JIYO) 2020. 9. 4.


4월 20일, '마리모 키우기' 포스팅을 시작으로 4개월이 조금 넘은 9월 3일. (2020/04/20 - [즐겁게 살자/지요의 일상] - 마리모 키우기, 행운을 가져다주는 평생의 반려식물드디어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메일애드센스 승인 메일 도착


체감으로는 엄청 많이 승인을 거절당한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4번째 만에 합격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도전을 별로 하지 않았어요.ㅋㅋ 또 떨어지면 실망할까 봐 준비를 하고 신청하자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신청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3번째 떨어졌을 때, 독일아빠 블로그를 운영 중이신 by제플코 제이's님의 글을 보게 되었어요. (by제플코 제이's님 블로그 : https://jayreview.tistory.com/15?category=1090096) 그리고 제 블로그에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하나하나 고쳐나갔습니다.지금부터 자세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애드고시 3번의 낙방

4월 20일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 4달이 조금 넘은 기간이 지났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애드고시에 3번 낙방하였고, 4번째 시도에서 드디어 승인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도전은 5월쯤이었습니다.20개 정도의 포스팅을 꾸준히 한 후에, 애드센스에 가입하고 시도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아 애드센스 사용에 적합한 상태가 아니라는 이유로 승인 거절이 났습니다.

애드센스 승인거부애드센스 승인거부1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아직 부족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스팅의 글 수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이때부터 최대한 1일 1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글을 자주 쓰다 보니, 처음에 부담스러웠던 포스팅이 점차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의 시간이 흐른 후, 6월에 애드센스 두 번째 도전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1일 1포스팅을 열심히 하고 있던 때라 조금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결과는 또 다시 콘텐츠 부족의 이유로 승인을 거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애드고시란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구나 하며 이해는 했지만, 실망스런 마음도 컸습니다. 



그리고 그 즈음, 개인적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어 블로그에 정성을 쏟을 수 없는 때가 되었습니다. 글을 4~5일에 한 번씩 올렸던 것 같습니다. 6월 중순쯤부터 7월 중순까지 한 달 정도는 블로그를 붙잡을 몸도, 마음도 되지 않아서 의무적으로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힘들다는 핑계로 억지로 하고 있으니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열심히 해보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때도 1일 1포스팅을 하자는 마음은 먹지 않았습니다. 부담 갖지 않고 즐기고 싶었어요. 그렇게 포스팅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보니 블로그가 정말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웃님들과 소통하고 지내는 것도 너무 재밌었어요.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겪어보지 못하는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블로그가 재밌게 느껴지고 나니, 온라인 속의 내 집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속의 내 집에 친구들이 놀러 오는 것 같았고, 저도 친구들의 온라인 속 집에 놀러 가는 것 같았습니다. 친구들이 놀러 온다 생각하니 블로그를 더 예쁘고 깔끔하게 꾸미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1주일에 2~3개 정도는 올린 것 같아서 8월 초에 다시 애드센스에 세 번째 도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 18일에 애드센스 전문가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애드센스 이용 신청이 거부되었다는 메일을 또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부애드센스 승인 거부2

블로그 자체에 만족감을 느끼고 즐기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실망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이번엔 '다음에 또 도전해보지 뭐~'라는 생각에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위에서 말씀 드렸던 독일아빠 블로그를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독일아빠 블로그의 by제플코 제이's님의 글들을 읽어보고, 제가 쓴 댓글의 답글을 참고해보니, 제가 부족한 것들이 무엇인지 보였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하나 둘 씩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손대다 보니 전체적으로 수정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며칠 동안 열심히 수정해서 보완한 뒤, 바로 애드센스 네 번째 도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 2일,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애드센스 승인

아직도 승인의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몇 몇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제가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지켰던 것과 수정했던 것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내가 지킨 것 & 수정한 것

1. 포스팅의 글자수는 공백 없이 최소 1200자 이상으로 쓸 것.

이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켰던 것입니다. 최소 1200자라고 정했지만, 가능하다면 1500자 이상 쓰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저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말이 많다는 점과 글을 길게 늘리는 재주가 있다는 것을 말이죠.....^^;ㅋㅋ 그래서 저는 보통 2000자 이상을 써 왔으며, 많을 때는 3000자 이상을 쓰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쓸 말이 없는 글들이 있었는데, 그럴 때는 처음 정한 약속인 공백 없이 최소 1200자 이상을 무조건 채웠습니다. 적당한 글이 있어야 하는 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글은 공백 없이 4012자 입니다.)

 

2. 카테고리는 간단히.

처음 카테고리는 일상 / 맛집 / 카페&디저트 / 국내여행 / 취미 등 여러 가지로 세분화시켜 놨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애드고시 낙방 후 유튜브와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보던 중 카테고리가 많은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카테고리를 바로 줄였습니다.  맛집 및 디저트&카페 / 국내여행 / 함께 알아요. 이렇게 3개의 카테고리로 꾸준히 포스팅하다가, 최근 애드센스 승인 직전에 도서 리뷰를 추가하여 총 4개의 카테고리로 운영하였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비법 등을 많이 찾아봤을 때는 2~3개의 카테고리가 적당하다고 한 글을 많이 봤었는데, 저는 4개의 카테고리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3. 표준어를 사용할 것.

구글에서 읽었을 때 문장이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을 보고 최대한 표준어를 사용하려고 하였습니다. 최대한 ㅎㅎ나 ㅋㅋ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아예 사용 안 한 것은 아닙니다. 조금씩 필요할 때는 사용했어요. 문장의 마무리는 '~습니다.' 혹은 '~요.'로 끝나도록 하였습니다. 그 말투가 습관이 되어서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어요. 그리고 하나 또 신경 쓴 것은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더라"구"요라고 쓰는데, 이것은 표준어가 아니기에 ~하더라"고"요라고 쓰려고 했습니다.


4. 소제목 사용하기.

마지막 수정하기 전까지만 해도 소제목 없이 사진으로 구분하여 글을 쭉 써내려 갔습니다. 소제목을 써야 하나라는 생각은 했는데,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애드센스 승인되기 전, 마지막에 수정하다 보니, 소제목으로 구분을 지어 놓으면 더 깔끔해서 보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소제목을 넣어서 글 전체를 다 수정하였습니다. 사실 이건 제가 제 만족으로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승인이 나기 전과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이기도 하여 넣어보았습니다.


5. 사진에서 지켜야 할 점

사진에서는 지켜야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제가 독일아빠 블로그에 방문 후 마지막으로 수정에 힘썼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에서 제가 수정하고 지킨 점은 3가지가 있습니다. 

(1) 글의 첫 시작에 사진 넣지 않기.

저는 원래 포스팅 글의 제목을 맨 앞에 사진으로 넣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글의 첫 시작에 사진으로 넣었던 예글의 첫 시작에 사진으로 넣었던 예

애드센스 광고를 넣게 되면 보통 포스팅 맨 처음에 많이 넣게 되는데, 제가 이렇게 사진을 넣어버리면 광고에 시선이 가지 않겠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체 글에서 시작을 알리는 제목 사진을 다 빼고, 글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애드센스를 위해 뺀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글이 더 깔끔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목 사진을 만들어야 하는 수고도 없어져서 좋았어요.^^;)

(2) 사진 캡 수정

포스팅을 작성하다 보면 당연히 사진을 한 장 이상 첨부하게 됩니다. 사진을 넣으신 후에 사진을 클릭하시면 사진 캡션을 수정할 수 있는 란이 오른쪽에 뜹니다. 사진의 너비와 높이, 대체 텍스트, 자막 이렇게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의 크기를 수정하시고 싶은 경우 너비를 수정하시면 높이는 보통 자동으로 맞춰집니다. 여기서 꼭 하셔야 할 것은 대체 텍스트와 자막을 입력하시는 겁니다. 대체 텍스트 이미지가 뜨지 않을 때 대신 보여주는 텍스트로 검색엔진에 반영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막은 포스팅하고 나서 사진 밑에 뜨는 사진에 대한 설명입니다. 저는 사진 캡션을 하나도 달지 않았었는데, 마지막 수정할 때 캡션 달기 애매한 사진이 있는 포스팅 몇 개를 빼고 대부분 수정하였습니다.



(3) 사진은 최대 15장으로 하기.

사진은 최대 15장으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by.제플코 제이's님께서 구글은 사진을 제대로 읽지 못하기 때문에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사진의 수보다 글의 양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포스팅한 글을 차근차근 보다 보니 확실히 사진의 양이 많았습니다. 적게는 10~15장, 보통 20장~30장, 많으면 30장 이상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사진의 양이 많구나 싶어서 몇 장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면서 제 글을 보다 보니, 15장 미만이 보기 제일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기준으로 최대 15장까지만 첨부하기로 정하였습니다.


6. 1일 1포스팅

1일 1포스팅은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신 사실입니다. 저도 애드센스 신청을 한 후에 최대한 1일 1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7일 내내 쓰지는 못했고, 보통 1일 정도 빼고 6일 정도는 쓴 것 같습니다. 1일 1포스팅이 100%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글을 올리는 것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무리

광고 수익을 떠나 일단 기다리던 애드고시 합격에 그저 기뻐하고 있습니다. 아직 저의 블로그 방문자 수나 모든 것을 봤을 때 수익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늘려나가도록 노력해봐야겠지요. 처음에 블로그 시작하면서도 아무 것도 모른 채 어리바리 시작했는데, 또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기 앞서,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저에게 조언해주신 이웃님들이 몇 분 계십니다. 이웃님들 덕분에 승인이 난 것 같아서 그분들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자주 소통하며, 오래오래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모든 이웃님들도 대환영입니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애드고시를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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