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애월읍에 있는 제이제이그랑블루라는 카페예요. 제이제이그랑블루는 통유리의 바다가 보이는 뷰맛집입니다. 이 날 비는 안 왔지만 날씨가 엄청 흐리고 바람이 진짜 많이 불었었는데도 뷰가 너무 좋아서 진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이제이그랑블루 카페의 외관
파란색 건물이라 드라이브 가다가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날이 흐려서 우중충한 파란색으로 보이지만 밝고 쨍한 예쁜 파란색이에요! 쨍하다는게 눈아프게 쨍함이 아니라 뭔가 산토리니스러운 느낌의 예쁜 파랑이었습니다.
제이제이그랑블루 카페의 내부
통유리창이 많아서 답답하지 않고 탁 트인 느낌이라 너무 좋았고, 창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사방으로 있었어요! 테이블 위에 예쁘게 장식도 되어있고~^^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고 친구들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었어요. 어디 앉을까 고민하다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 쪽에 3명이 쪼르르 같이 앉았습니다. 맨날 보는 얼굴 마주 보고 앉아 뭐하나, 바다를 바라보자 하고 ㅋㅋㅋ^^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뷰에요! 의자에 앉아있으면 창문으로 저렇게 바다가 훤히 보이고 저 창문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저렇게 훤히 보여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간 카페였는데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있으니 아 우리가 진짜 제주에 왔구나~ 싶어서 정말 너무 행복했었어요! 사진에서 흐린게 보이는 것처럼 날씨가 정말 엄청 흐렸는데도 파란 바닷물이 저렇게 예쁜데, 맑은 날 가면 얼마나 예쁠지 궁금했습니다.
제이제이그랑블루 카페의 메뉴
제주에서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골라보자 싶어서 커피 종류는 일단 열외 시켰어요! 친구들은 한라봉 에이드, 저는 당근주스를 골랐습니다. 잔도 뭔가 동글동글 느낌이라 너무 예쁘고 음료도 정말 예쁘죠! 거기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뷰도 너무 좋고~ 음료도 맛있고~ 간만에 진짜 마음에 드는 카페 발견!!!!가깝다면 진짜 자주 가고 싶었습니다.
이 때 여행갔을 때 펠트로 펭수를 만들어 갔었습니다. 음료 앞에 놓고 하나씩 찍어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발 동동 했습니다.^^ㅋㅋ 그래서 여행 내내 들고 다니면서 여기저기서 찍고 왔습니다.
무엇보다 여기 셀카 맛집입니다...!!!! 물론 필터를 사용하긴 했지만^^; 셀카가 정말 잘나와요! 그리고 카메라 구도 잡는 게 좋아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3명이 카페 가서 다같이 셀카 찍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는 바다를 바라보며 3명이 같이 앉아있으니 같이 사진 찍기도 너무 좋고 진짜 재밌게 잘 놀다 왔습니다. 다음에 제주 가면 진짜로 꼭 다시 갈 거에요.^^
카페의 위치 및 주차
제이제이 그랑블루의 위치입니다! 진짜 바다 바로 앞에 있어요. 바다보이는 카페 가고 싶으시면 완전 강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이 안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제가 갈 때 많아지면 곤란하거든요..ㅋㅋ)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평일 09:00~20:00 (금,토 09:00~22:00)이라고 합니다. 가실 때 영업시간 꼭 확인하시고 가세요! 제주도는 역시 카페들이 늦은시간까지 운영하는 곳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너무 도시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8시도 빨리 닫는 느낌이에요. 근데 또 여행 가서 그렇게 늦게까지 카페에 갈 일은 많지 않으니 괜찮은 듯 싶습니다. 카페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10대~15대 정도 주차할 만큼 넉넉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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