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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JIYO/레시피

[노밀가루] 겨울철 간식 따끈한 계란빵, 에어프라이어로 만들기

by 지요(JIYO) 2020. 12. 14.

겨울철 간식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죠. 붕어빵, 타코야끼, 호떡, 계란빵, 군밤, 군고구마 등등 말이에요. 오늘은 그 중에서 계란빵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사용할 예정이고, 간편하게 에어프라이어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참고한 홈 베이킹 레시피는 '콩이의 퀸쿡*암웨이 라이프'님이 Youtube에 올려주신 영상입니다.

쌀가루 계란빵 만들기 재료 준비

계란빵 재료 준비
계란빵 재료 준비

계란빵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는 박력 쌀가루와 설탕, 소금, 식물성 오일, 우유, 베이킹파우더, 그리고 반죽과 토핑에 사용될 달걀입니다. 

쌀가루 계란빵 만드는 방법

믹싱볼에 계란 1개와 설탕과 소금을 넣고 설탕과 소금이 어느 정도 녹을 수 있도록 섞어 주세요.

우유와 식물성 오일을 넣고 수분과 오일이 충분히 섞일 수 있도록 저어 줍니다.

박력 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충분히 섞어주세요.

이렇게 재료를 넣고 섞기만 하면 반죽은 완성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1구 머핀틀이 있다면 머핀틀에 머핀용 유산지를 넣고 하셔도 되지만, 저는 1구 머핀틀이 1도 없으므로 종이컵으로 대체합니다. 베이킹을 하시지 않는데 굳이 머핀틀 같은거 구매하시지 말고 집에 있는 종이컵으로 사용하세요! 정말 간편하고 좋습니다.ㅎㅎ

저는 계란빵이 분리가 조금 더 잘 되도록 종이컵에 오일을 살짝 발라주었습니다. 사진처럼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린 후,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문질러 주었어요. 오일을 바르지 않고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오일을 바르지 않고 계란빵을 만들면 굽자마자 바로 먹는 것은 차이가 많지 않은데, 식었을 때 조금 차이가 납니다.

식었을 때 오일을 발랐을 경우는 종이컵을 거꾸로 하고 조금 눌러주면 쑥 하고 나오지만, 오일을 바르지 않은 경우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종이컵을 찢으면 되기 때문에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따라서 오일을 바르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그냥 드셔도 괜찮습니다.^^

6개의 종이컵에 반죽을 나누어서 담아주세요.

이제 계란빵의 핵심, 달걀을 한 개씩 깨서 넣어줍니다. 저는 베이킹할 때나 평상시나 자연 방사 유정란을 사용하는데 계란빵을 만드니까 계란 사용량이...하하...비용이 후덜덜합니다..ㅋㅋ 계란빵은 너무 자주 해먹으면 안되겠어요.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하면 계란빵의 준비가 끝나는 것이지만, 혹시 원하는 토핑이 있으면 더 올려주셔도 됩니다.

저는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주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려서 계란빵의 맛보다 치즈의 맛이 너무 강했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치즈 없이 오리지널로 먹었습니다.ㅎㅎ 참고로 제가 넣은 모짜렐라 치즈는 무방부제 치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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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가루가 있으신 분들은 위에 조금 뿌려주시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일 것 같아요! 저는 아직 파슬리 가루를 구매하지 않아서 뿌리지 못했어요. 그래서 지난 주에 쿠팡에서 로켓직구로 후기 좋은 파슬리를 구매했습니다.ㅎㅎ

자 이제 마지막!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구워주면 끝! 저는 170도에 20~25분 정도 구웠어요. 제가 참고한 레시피에서는 계란빵을 굽는게 아니라 찜솥에 찌는 방법이라 다른 곳에서 에어프라이어 온도와 시간을 참고했는데 저희집 에어프라이어의 온도와 맞지 않았던 때문인지 잘 구워지지 않아서 온도와 시간을 아직 더 찾아보고 있어요. 저는 170도에 20분 해보고 상태를 보고 조절하고 있어요. 에어프라이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너무 많이 구워지지 않도록 중간에 한 번 확인해 주세요.^^

노릇노릇 계란빵 완성입니다!^^ 크~ 먹음직스럽게 잘 되었어요! 파슬리를 살짝 뿌렸으면 더 맛있어 보였겠지만, 맛에서는 큰 차이 없으니까 이걸로 만족합니다.ㅎㅎ

종이컵을 뒤집어서 꺼냈더니 이런 비주얼이 ㅋㅋㅋ 꼭 푸딩같지 않나요?^^

다시 원래대로 뒤집어 주었어요.ㅎㅎ 위에는 계란이 있고 아래에는 빵이 있어서 케이크 같기도 합니다.ㅎㅎ 사진처럼 반죽을 아래에 다 붓고 계란을 위에다 올리니까 케이크처럼 빵은 아래에 계란은 위에 이렇게 나눠져 있어요. 이렇게 먹어도 맛있기는 하지만, 맛의 조화를 위해 다음번에는 반죽을 위 아래로 나눠서 넣어볼까 고민중입니다.ㅎㅎ 

반으로 한번 갈라보았어요! 치즈를 잔뜩 넣었더니 계란 사이에 치즈들이 가득합니다. 치즈를 좋아하시면 이것도 괜찮지만, 사실 계란빵만의 매력이 완전히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계란빵만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치즈는 조금만 넣으시거나 안 넣으시길 추천합니다.ㅎㅎ 그만큼 기본 계란빵 레시피로만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요즘 저희 언니의 최애 간식이 되어버렸습니다.ㅎㅎ "계란 사가면 계란빵 해줄거야~?"라고 전화가 옵니다.ㅋㅋ

오늘은 겨울철 간식인 계란빵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기 쉽지 않은 요즘,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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