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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적한 북카페&서점,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by 지요(JIYO) 2020. 8. 19.

여의도 증권가 쪽에는 회사들이 있기 때문에 식당만 있을 것 같지만, 몇 년 전에 반디앤루니스가 생겼다죠. 여의도에는 가끔 볼 일이 있어서 가곤 합니다. 이번에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반디앤루니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입구

반디앤루니스는 신영증권 빌딩 1층과 2층에 있습니다. 반디앤루니스가 있는 신영증권 빌딩은 전체 사전 방역소독을 했다고 해요.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신영증권 빌딩 방역소독 안내문

그리고 꼭 마스크 착용을 해주시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은 나를 위해서도, 타인을 위해서도 지켜야 할 기본 매너인듯 싶습니다. 안 지키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당혹스러울 때도 많긴 하지만 말이에요. 여담이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면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4층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과 자주 마주치는데요. 마주칠 때마다 마스크를 안 쓰시고 그냥 타셔서.. (마스크가 아예 없이 타시기도 하고, 어쩔 때는 종이컵에 커피를 드시기도 하고, 마스크를 손에 쥐고 뺀 채로 타시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저희 집까지 걸어올라 가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핑계로 운동을 못한지 벌써 7개월이 되어 가는데, 어르신 덕분에 계단운동을 하게 되었어요. 여담이 너무 길어지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반디앤루니스 옆 '카페 아티제'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카페 아티제 1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카페 아티제 3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카페 아티제 2

반디앤루니스의 입구 두 개의 문이 있습니다. 일단 건물 왼쪽의 문으로 들어오시면 들어오시자마자 바로 아티제 카페가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아티제의 디저트류를 정말 매우 좋아하는데요. 요즘 건강 때문에 먹지를 못해 아쉽네요. 예전에는 아티제가 보이면 작은거 하나라도 사먹었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반디앤루니스를 가시려면 이 아티제 카페를 지나쳐야 합니다. 지나치는 길에 맛있는 디저트 구경하고 지나오세요!ㅎㅎ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오지 못하듯이, 발걸음이 아쉬우시다면 달콤한 디저트 한 입 하시고 오셔도 되고요.^^

반디앤루니스 둘러보기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입구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을 뿌리치거나 한 입 먹고 오시면 반디앤루니스 서점이 보입니다. 맨 앞에는 역시 베스트셀러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내부 1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내부 2

책장 간격이 좁지 않아서 지나다니기가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구매해서 읽었었는데, 한동안은 도서관에서 빌려봤었어요. 그러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휴관을 했었고, 휴관이 끝났어도 아직은 코로나가 종식된 것이 아니라 조금 찝찝해서 다시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휴관한다고 또 문자 왔습니다. 참 슬픈 상황이네요.)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도서 검색

이렇게 도서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혹시 찾으시는 책이 어디 있는지 찾기 힘드신 분들은 검색해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양말 및 덧신 판매

서점이라고 책만 있는 것은 아니죠.^^ 이렇게 양말과 덧신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헤어 악세서리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악세서리 판매

그리고 예쁜 헤어 악세서리,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이 가득했습니다.^^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패션 악세서리

역시 이런 악세서리는 더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ㅋㅋ 그런데 저는 알러지 때문에 은도 착용하기 힘들고 요즘은 써지컬스틸만 착용하고 있어서 구경만 하고 왔어요.ㅜㅜ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장난감 및 소품 판매

여러 가지 장난감 및 소품 등이 있었습니다. 저 중에서 저의 눈길을 끈 건 바로 바로 바로!!! '전자보드'입니다.ㅋㅋ 예전에 한 번 해봤는데 재밌었어요. 글씨를 잘 쓰거나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쓱쓱 쓰고 버튼을 누르면 싹 지워지는 것이 간편하고 좋았어요.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펭클럽 모여라, 펭수 굿즈 모음

펭수가 가득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다 갖고 싶었지만, 방 안에 물건이 쌓이는게 싫어서 쓰지 않을 것은 사지 않기로 마음 먹은지 2년째이기 때문에 꾹 참고 왔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보니 노트는 하나 사올걸 조금 후회가 되네요. 다음에 보면 꼭 사와야겠습니다.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꽃다발

요즘 서점에는 꽃다발도 있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서점만 가도 선물 사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책 한 권과 예쁜 꽃다발을 함께 주면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제가 받는다면 기분이 더 좋겠죠??^^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책 읽는 공간

창가자리 쪽으로는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시면 창가자리에 앉아서 잠시 읽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소중히 다뤄주세요.

하지만 꼭 지켜야 할 약속! 진열되어 있는 책은 모두 판매용 도서이니, 책을 소중히 다뤄주세요! 만약 책을 다 읽고 싶으시다면, 당연히 구매하고 읽으시는게 좋겠죠?^^

읽고싶은 책 골라보기

서점을 둘러보고 저는 역시 베스트셀러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김미경 작가님의 새로 나온 '김미경의 리부트' 책도 역시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기에 간단히 훑어보고 왔는데, 다음에 제대로 읽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요즘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읽으신 더 해빙. 꼭 읽어볼 거에요. 최근에 읽었던 1cm다이빙도 있었습니다. 계속 읽어야지 다짐만 하고 있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올해 안에는 꼭 읽겠습니다.ㅎㅎ 작사가 김이나님의 책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이렇게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책 볼 시간이 없어서 (라는 핑계로) 읽던 책도 마무리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ㅜㅜㅋㅋ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블로그의 신이 되고 싶다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시간 전쟁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가볍게 살고 있습니다

제목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손에 집어 들었던 책, '블로그의 신'. 현실은 애드고시도 합격 못하고 있지만, 블로그의 신이 되고 싶습니다.ㅋㅋㅋ!!! 또 시간 분배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찜해 둔 '시간 전쟁'. 정말 저를 위해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요새 저를 보면 시간 낭비를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답답할 때가 많아요.ㅜㅜ그런데 또 체력이 안되서 그러는걸 어쩌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어쨌든 시간 활용을 잘 하기 위해 나중에 꼭 읽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이끌린 '가볍게 살고 있습니다'. 내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목과 표지에서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미니멀리스트로 살 자신은 없지만, 맥시멀리스트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ㅎㅎ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퇴사 말고 휴직

모두의 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퇴사는 부담스럽고 휴직. 예전부터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제주도 한달살기' 인데, 지금 직장이 만족스러워서 솔직히 퇴사는 하고 싶지 않고 휴직을 하고 다녀오고 싶다 많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휴직도 휴직할 수 있는 조건이 따로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지금은 꿈도 못 꾸고 있어요.^^;ㅋㅋ 책 제목 보자마자 부러운 마음에 저도 모르게 보게 되었습니다.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감성 에세이

이 라인을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이끌려 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 종류들이에요. 책 표지부터 마음을 빼앗겨버렸습니다.ㅎㅎ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히가시노 게이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작가라서 좋아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NO재팬 이전부터 좋아했던 작가라서 그런지 책을 보면 저도 모르게 반가워하게 됩니다. 저는 영화도 액션 종류도 별로 안 좋아하고, 더더욱 이런 살인 이야기들은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글을 읽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술술 읽히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살인사건의 추리소설보다는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이나 연애의 행방같은 내용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추리소설인데도 정말 좋아했던 책이 있었는데 '라플라스의 마녀'였습니다. 책이 얇지 않은데도 너무 재밌게 봤던 책이에요. 그리고 작년에 '라플라스의 마녀' 프리퀄인 '마력의 태동'도 나왔었지요. 이 두 가지 시리즈 책을 참 좋아합니다.ㅎㅎ

반디앤루니스의 위치 및 주차, 교통 안내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은 여의도 신영증권빌딩 1층과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는 반디앤루니스가 1층만 있는 줄 알았는데,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2층까지 있는 곳이었어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2층도 함께 둘러보고 와야겠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00~22:00까지라고 합니다. 여의도이니 만큼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편하실 듯 싶습니다. 그래도 혹시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신영증권빌딩 건너편 골목에 보시면 노상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9호선 샛강역 1번출구 혹은 여의도역 5번출구로 오시면 됩니다. 자세한 버스 안내는 지도를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반디앤루니스 여의도신영증권점
감사합니다~♡

예쁜 글씨는 아니지만, 아까 위에서 본 전자보드에 끄적거려봤습니다.ㅎㅎㅎ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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